많은 사람들이 사당의 스승이라 백룡의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백룡도 어쩔 수 없다. 그는 가장 힘든 일을 하고 있지만, 가장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다. 자신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속에도 묵묵히 눈물이 남는다. 당시 일시적인 충동이 대재앙으로 돌진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나의 용궁에서 편안하게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젊은이로서, 너는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백룡은 당승이 불경을 배우는 대업을 차근차근 완성하도록 도왔다. 그는 마침내 몸을 돌려 노예가 되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공로도 없고 고생도 했다. 그의 배후에 있는 가족 배경을 바탕으로 그에게 보살 자리를 준 것은 당연히 그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용족의 체면을 위해서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가족명언)
부처의 지휘 아래 있는 곳은 봉건 왕조의 중앙정부와 같다. 전체 용족은 한 지방의 대군벌과 같고, 소백룡은 군벌 세력의 대변인이다. 강력한 지방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백룡에게 더 높은 지위를 주고 상대방에게 체면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