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여가의 왕' 속 인물들은 단순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며 조용한 세월의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런 편안하고 평온한 생활에서는 외로움이 어디에나 있다. 너는 일을 할 필요도 없고,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할 필요도 없고, 생활로부터 오는 어떤 스트레스도 감당할 필요도 없고, 생활을 위해 누구의 비위를 맞추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따라가며, 모든 고민을 뒷전으로 미루지 않아도 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돈명언) 현실의 스트레스 생활 속 사람들에게 꿈의 삶이다.
그러나 매일 아무것도 생각할 필요 없이 생활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고, 미지의 갈망도 없다. 이런 생활은 사람을 처량하고 외롭게 한다. 반성할 뿐만 아니라 생활압력도 없고 고민도 없고 동력도 없고 직업도 없고 놀라움도 없다. 그들은 매일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도원의 여유로운 생활이 정말 그들에게 오랜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이 밖에 시간의 흐름과 이별에 대한 감탄과 외로움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그렇게 생활에 가깝고 그렇게 생활에서 벗어난 장면을 보고, 들판을 자주 걷는 연아를 보고, 담소를 나누며 근심 걱정 없는 이웃 남자를 보고, 이미 지나간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시간은 더 이상 외로움이 아니다. 세월이 돌아오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어린 시절은 단 한 번밖에 없었지만 애니메이션 속 그들을 보면 부러움과 감탄을 참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