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락천수 강주 사마.
작가 원직, 당나라
잔등은 화염이 없어, 오늘 저녁에 네가 이미 구강에 빠졌다고 들었다.
죽어가는 질병 속에 앉아 어두운 바람이 비를 추운 창문으로 불어 넣었다.
번역
잔등은 불길이 없어 주위에 흐릿한 그림자를 남겼다. 이때 네가 구강으로 강등되었다고 들었다.
임종을 앞두고 나는 이 소식에 놀라 얼른 앉았다.
밤의 비바람이 내 창문으로 불어오니, 나는 매우 춥다고 느꼈다.
창작 배경
원직과 백거이는 친분이 깊다. 당헌종원과 5 년 (8 10), 원직은 불법관리를 탄핵으로 처벌해 군 복무를 강등, 강릉에서 군 복무를 한 뒤 통주 (쓰촨 다주시 다천구) 에서 사마로 봉쇄됐다. 원과 10 년 (8 15), 백거이는 승상 오씨를 살해한 살인범을 체포할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 그 결과 권력자에게 미움을 샀고, 강주 사마로 강등되었다.
백거이 비하했다는 소식이 통주에 전해졌을 때 원직은 중병에 걸렸다. 원직은 다른 나라로 강등되어 병이 위중하여 기분이 좋지 않다. 이때 갑자기 자신의 절친이 억울하게 강직되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떨렸다. 여러 가지 억울함과 걱정이 치밀어 올라 이 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