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온은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운 큰 공신이다. 그는 천문학을 알고 지리를 알고 있다. 고대에 누가 그와 비교할 수 있었다면, 삼국 시대에는 제갈량 한 명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갈량보다 그의 장점은 점쟁이라는 점이다. 왕왕 그의 말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원장은 당시 그의 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원장이 대명강산을 건립한 후, 유백온의 관직은 사실 크지 않지만, 이는 유백온보국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그는 법을 어기고 규율을 어지럽히는 관원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임병은 바로 이런 관원이다. 당시 유백온은 임병 위법의 증거를 파악해 그를 탓하려 했으나 임병은 이선장의 득의양양한 제자였기 때문에 유백온이 이빈 탓을 하려고 할 때 이선장이 나와서 그를 저지했다. 이 이선장도 주원장이 천하를 평정하도록 돕는 공신이며 주원장과 훨씬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의 며느리는 여전히 공주이기 때문에 주원장은 평소에 이선장의 말을 듣는다. 이선장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임인위친이기 때문에 만청문신은 대부분 그의 제자이다. 유백온이 임병을 찾아내려고 할 때, 이선장은 임병을 위해 사정했고, 주원장은 마음이 여렸다.
바로 이때, 천하의 가뭄이 심하다. 유백온은 천상을 관찰하고 며칠 후에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주원장에게 임병을 죽이기만 하면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백온은 반선이어서 주원장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임병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