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기에는 종정도 죽간 거북갑이라는 세 가지 글이 기재되어 있다. 종정에서 많은 도자기가 출토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갑골문의 출현도 확인되었지만 갑골문은 주로 점술을 하고 점술 내용을 기록하는 데 쓰인다. 형식적인 정치, 경제, 문화는 주로 죽간, 목간위에 기재되어 있지만, 이 자료들은 보존하기 쉽지 않고, 책은 전란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죽간 () 과 목간 () 은 매우 적다. 그리고 갑골문의' 책' 과' 전전' 자는 모두 죽제인의 모양이기 때문에 당시 이미 죽간, 목제인 등의 필기자료가 있었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