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유럽의 방패로 여겨지는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은 유럽의 함락을 상징하며, 터키는 단 76 년 만에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다. 오스만 터키 제국은 유럽 중심 도시인 비엔나를 침공한 후,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제국이 되어 터키에 속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은 또한 그리스 로마의 많은 학자들이 서유럽으로 이주하여 서유럽 지식 체계 기술의 대혁신을 촉진하고 간접적으로 유럽의 르네상스를 추진하는 등 문화적 변화를 가져왔다.
콘스탄티노플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자면, 그 운락으로 인한 항해 시대를 언급해야 한다.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오스만 터키 제국은 유라시아 사이의 가장 중요한 무역로인 실크로드를 차단했다. 동양에서 온 향신료 실크 금은 도자기 등의 상품은 거래할 수 없다. 이런 압박 아래 유럽인들은 어쩔 수 없이 지중해에서 험악한 대서양까지 항해하여 동방으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탐구하고, 대항시대가 시작되면서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등 일련의 위대한 항해 발견을 하게 되어 세계의 구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이후 유럽 문명은 농경문명에서 해양문명으로 바뀌면서 세계 종교에서의 기독교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휘황찬란한 오스만 제국은 성공과 행복으로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선점하지 않아 결국 오스만 제국에서 이슬람 문명이 점차 쇠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