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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평은 세상을 버리고, 세상도 군평을 버렸다.

군평 즉, 본명 장군평, 일명 숙장, 기피 때문에 성안, 유장, 일명 안존이다.

준평은 일생 동안 담박하고 명리에 소홀하여 광무제 본인조차도 벼슬을 거부했다. 점술로 생계를 꾸려 나가다. 매일 몇 사람이 몇 백 원을 벌어야 기본적인 수요를 커버하고 문을 닫고 공부를 한다.

이백시는 군평이 천하를 버리고 천하가 군평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이는 준평이 관직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은둔을 선택했기 때문에 나라도 준평을 포기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