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부레는 속칭 물고기 거품으로, 공기가 포함되어 있어 물고기가 몸의 밀도를 조절하여 물 속에 떠 있거나 가라앉게 할 수 있다.
바닷물의 상층부와 중층에 사는 대부분의 경골어에는 모두 가오리가 있다. 가오리의 부피는 몸의 약 5% 를 차지한다. 그 모양은 타원형, 원뿔, 하트, 말굽 등이다. 물고기 가오리 안에 채워진 가스는 주로 산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로 산소 함량이 가장 많다. 따라서 산소 부족 환경에서 가오리는 보조 호흡기 기관으로 어류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가오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기를 충전하여 물고기의 비중을 조절하여 경골어 안팎의 수압 균형을 조절하고 몸의 기복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수영을 할 때 약간의 힘만으로 물속에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바닷물의 압력은 해수 깊이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데, 이는 해저를 유람하려는 어류에 장애이다. 따라서 물고기가 깊은 물속으로 내려갈 때, 가오리에서 가스를 배출하여 물고기의 비중을 높이고 잠수하기 쉽다. 반면에, 더 높은 수층으로 올라가고 싶다면, 가스를 채워 물고기 가오리를 팽창시켜야 한다. 이때 물고기의 밀도가 주변 물보다 작으면 물고기가 수면으로 떠오른다. 물고기 가오리는 경골어가 마음대로 바다를 유람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