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후는 태어날 때부터 지구상의 유물이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당시 유명한 점쟁이 천추는 그녀의 생김새에 놀라 멍해졌다. 그녀의 사주를 자세히 계산해 보고, 결국 여덟 글자의 결론을 내렸다.-'모의천하, 목숨이 복숭아꽃을 띠고 있다'. 소황후의 이후의 생활 경험은 마침 이 여덟 글자를 증명하는 것 같다. 열세 살 때부터 김공주가 된 이후로,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의 신분을 바꾸도록 강요당했다. 그녀는 황제의 황후, 촉비, 떠우건덕의 비, 양조 돌궐의 공주를 거쳐 결국 당태종 후궁의 공주가 되었다. 여러 가지 변천과 낭만이 그녀의 수십 년 동안의 인생 여정에 녹아 그녀를 기이한 운명의 여자로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운명으로 정한' 도화강도' 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인생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