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에서 유예는 기사군의 동창이자 이웃으로 성격이 온화하다. 그녀는 이 반의 반장이다. 그녀는 매일 교실에서 꽃병 물교환과 같은 사소한 일을 한다. 그녀는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 기사군을 짝사랑했지만 연애 중에는 겁이 많았다. 기사군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줄곧 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연애 가이드를 샀고 인터넷 연애 점술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할 수 없었다.
한번은 소시험이 있었다. 기사군이 지우개를 가져오는 것을 잊고 자신이 자주 쓰는 지우개를 빌려줬는데, 갑자기 지우개에 기사군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 생각났다. 지우개의 글자가 곧 드러날 때, 소리가 나지 않아 재시험을 두 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