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공원은 무료로 대중에게 개방되는 공원이다. 정문은 황하로 부근에 위치해 있어' 중산공원' 네 글자가 유난히 눈에 띈다. 정문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양쪽에 푸른 소나무가 있어 사열을 기다리는 병사처럼 보인다. 계속 전진하자, 작은 광장이 중앙에 전시되었고, 가운데는 손중산 선생의 조각상이 있어서 참관하러 온 사람들이 숙연하게 경의를 표했다. 나는 이것이 공원 이름의 유래라고 생각한다. 공원 서쪽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새벽의 이슬이 그 속에 박혀 있어 햇빛 아래 반짝이는 별처럼 보인다. 잔디밭에는 수시로 각종 관상식물이 심어져 있고, 각종 생동감 있는 조형은 정원사에 의해 손질되었다. 나사못처럼 회전하는 것도 있고, 언덕 위에 앉아 있는 것도 있고, 큰 공처럼 ... 몇 개의 알록달록한 화단이 있는데, 그야말로 산수화다. 공원 깊숙한 곳에는 목련, 노송 나무, 호두, 감, 아카시아 나무, 대추나무와 같은 많은 나무들이 있다. 이곳은 작은 식물원이어서 눈을 감을 수가 없다.
이 공원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단련하고 긴장을 풀기 좋은 곳이다. 매일 아침, 도처에서 운동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운 중산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