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보탑 전설

설보정은 관음보살의 소라화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라는 관음보살을 따라 여러 해 동안 수행해 왔다. 마침내 어느 날 그녀는 신력을 얻어 관음보살의 지도 아래 설보정으로 가서 수행을 계속했다.

지혜의 신 베실로 (Besiro) 는 세계 일주를 하다가 그것을 발견했다. 그는 실천 중의 성실함에 감동하여 원조의 손을 내밀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마법으로 소라에 수정을 덮고 전사와 라마를 불러 그것을 지켰다. 억만년이 지나고 소라는 점점 커지고, 점점 더 영롱해지고, 설보정이 되고, 지켜주는 무사와 라마도 설봉이 되어 성산을 영원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