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사이의 갈등, 특히 케이블 설치공의 기괴한 언행은 정말 웃긴다. 그러나,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분명히 영화 창작자의 유일한 의도는 아니다. 이런 고의적인 경영의 농담 뒤에는 사실 심오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내포가 있다. TV 설치공 두철의 유머는 물론 배꼽을 잡을 수 있지만, 그가 늘 다른 사람을 감싸는 행위는 정말 사람을 싫증나게 한다. 스티븐이 머리를 쥐어짜야 얽히게 하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뒤 두철이 스티븐에 대한 보복은 많은 시청자들을 더욱 반감시킬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두철을 냉정하게 바라보면 두철의 외모와 내면이 매우 모순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그의 순진한 농담에는 무한한 서글픔과 서글픔이 드러난다. 두철은 어렸을 때 아버지의 사랑을 잃었고, 어머니는 그를 혼자 내버려 두었다. 게다가, 그는 하루 종일 집에 갇혀 있었고, 텔레비전 외에는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소중한 우정을 잃은 두철이 자라서 가출한 것은 진지한 우정에 지나지 않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친구명언) 그러나 우정에 대해 낯선 사람으로서, 그는 우정을 쌓고 얻는 방법을 모른다. 마음속의 극도의 갈망과 행동의 막막함이 그를 이미 모순되게 했다. 그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유일한 것은 그가 여전히 유머러스한 재능이 있어서 잠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열정적인 이런 유머러스한 언행은 다른 사람의 눈에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순은 줄곧 그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이해를 얻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그가 다른 사람을 열심히 돕고, 다른 사람이 그와 친구가 될 수 없는 냉막 을 바꿀 때, 그의 마음은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의미에서 두철이 스티븐에 대한 보복에도 동정할 만한 면이 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정서가 복잡한 두철이 이 순간 그림의 관건이다. 이런 풍만한 인물의 이미지에 대해 관중들은 표상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파헤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