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말기에 왕망은 황제의 자리를 빼앗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 시기적절하지 않은 정책을 많이 시행했고, 인민은 몹시 괴로워 각지에서 잇달아 반란을 일으켰다. 그중에는 유명한 적미군이 있는데, 이는 판충이 그들에게 식량을 주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망 혼자 고집을 부리며 파병을 민간인으로 가장해 적미군에 잠입했다. 자신의 군대의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해, 번충은 모든 의군 사람들이 주사로 눈썹을 그리게 했다. 그래서 눈썹이 붉은색이라면, 자신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적미군은 이렇게 왔다.
그러나 이 반군은 임시로 조직된 것으로 배경도 규율도 없다. 초전이 승리한 후, 관리와 제약이 없어 민간인을 불태우고 약탈하여 산적군으로 전락했다. 당시 적미군은 석현에서 유장의 후손인 류펑자, 유무 세 아이를 포로로 잡았다. 번충은 그들이 모두 유방의 후손이라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그들을 이용하여 그의 목표를 달성하고 왕이 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번충은 세 아이 중 어느 아이가 꼭두각시 황제가 되어야 할지, 어느 아이가 더 잘 조종할 수 있는지, 그들은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며 어쩔 수 없이, 그가 부하에게 제비를 뽑아 제비를 뽑게 했다. 그래서 유분자는 황제의 위치로 밀려 바둑이 되었다.
적미군이 국민을 위해 해악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백성들은 극도로 증오했다. 당시 유수는 그가 구성한 다른 부대와 함께 장안을 침공하여 적미군을 장안에서 내쫓아 곧 소멸되었다. 유수는 동한 왕조를 세웠고 유펑자는 역사 무대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유수는 그를 위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의 미래 생활을 위해 떳떳한 안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