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복 방문은 황제나 관리들이 일상적인 옷차림을 바꿔 신분을 숨기고 민정을 방문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윗사람을 속이는 탐관오리를 다루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우선, 국가의 최고 통치자로서 황제의 일거수일투족은 제국 전체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수도는 권력의 중심으로서 각종 정치세력이 수시로 노리는 목표이다. 일단 바람이 불고 풀이 움직이는 낌새가 생기면, 다른 속셈이 있는 사람은 기회를 틈타 일을 하게 된다. 이런 정체성, 이런 정치 모델은 교토를 떠나거나 황궁을 떠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치밀한 계획과 세심한 안배를 거쳐야 하며, 사복차림으로 외출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강희와 건륭은 확실히 황궁과 수도를 떠났지만, 미복 사방이 아니라 순시하고, 순시할 곳을 미리 통보한 뒤 관련 보안 접대, 특히 건륭을 잘 할 것이다. 몇 차례의 순찰 (주로 강남까지) 은 모두 허세를 부리며 사치스러워, 미복 사방도 없다.
중국인들이 특히 미복 사방을 믿는 것은 그들이 억압되어 정의를 신장할 수 없다는 착각일 뿐이다. 악독한 탐관을 만났을 때, 합리적인 통로가 없어서, 영명한 군주, 성주가 자신을 위해 정의를 주재하는 것을 환상할 수밖에 없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정의명언) 그러나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시니, 그를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서 두 번째로, 정직한 관원이 자신을 위해 정의를 주재하는 것을 상상하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믿음명언) 후에 청관이 거의 없고 모두 탐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한 걸음 물러서서, 사람들 중에 영웅이 있다고 상상하고, 부자를 강탈하고, 가난을 구제하고, 백성을 위해 정의를 신장할 수밖에 없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정의명언)
결국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불공평한 일에 부딪히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영웅이 자신을 위해 공의를 주재할 것이라는 환상을 계속할 것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정의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