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 회, 초나라 궁정 위, 모근심이 말쑥하고, 옹용화귀했고, 초왕은 모근심에 절하여 초대무에게 경배하고, 그 이후로 초나라의 모든 큰일은 초대무의 점술을 거쳐야 결정할 수 있다고 선언하였다. 초왕의 대신까지 추대무의 점술을 따라야 한다. 모근심의 지위를 단번에 이렇게 높은 지경까지 올려서 경파, 자상 등이 매우 불만을 품고, 그 이후로 초국의 조정은 굴원과 모근심에 의해 좌지우지될까 봐 두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