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역사적으로 중세의 비잔틴제국, 러시아, 아랍제국, 인도, 이탈리아 등 국가 또는 지역은 모두 정교합화 제도를 시행한 적이 있다. 당시의 봉건 통치 계급은 자신의 정치 통치를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해야 했다.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권력을 쟁탈하기 위해서는 종교 지도자도 봉건 통치자와 연합해야 한다. 신권과 정권을 장악하는 이 두 그룹은 권력을 쟁탈할 뿐만 아니라, 상호 의존과 이용도 한다. 유럽 역사상 종교 통제 정권이나 봉건 군주가 지도자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비잔틴은 교회의 보호자이자 종교 사무의 사회자이다. 러시아 차르 이반 4 세는 권력을 남용하여 교회 사무에 간섭하였다. 영국 헨리 8 세는 교회가 군주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교합제도는 종교와 정치의 가장 밀접한 결합이다. 근대 자산계급 혁명과 수많은 계몽사조 이후 대부분의 국가는 정교분리를 실시하여 정교합화 제도를 잇달아 폐지했다.
3. 현재 바티칸 (천주교 교황), 이란 (이슬람교) 등 소수의 국가에서만 정교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태국 등은 종교가 큰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와 국가가 아니다. 그들의 헌법은 의회에 의해 제정되거나 연방위원회에 의해 제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