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서역의 약혼녀로서 서역의 집에 입주한 뒤 서역의 사랑에 서서히 감동했다. 서영은 순진하고 착하고 집착하는 서역을 천천히 좋아하게 되었다. 서역과 진우의 차이는 서역이 정상이 아니라 서역에 대한 서영의 사랑이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진우는 서영을 거듭 배신했다. 서영은 진우에게 낙담하여 다시는 누구와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서역을 사랑하게 되었고 서역도 서영의 변화를 위해 점점 좋아졌다.
그러나 진우의 저지로 진우는 서영에게 서역의 오빠, 즉 죽은 아이의 삼촌이라고 말해 서영과 서역은 결혼할 수 없었고 서영은 서영을 슬프게 떠났다. 서영을 난처하게 하지 않기 위해 서역에서는 서영을 좋아하지 않고 서영과 결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서영은 진우가 서역의 친형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고 서역의 고백에 감동을 받아 마침내 함께 모여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