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해 용왕 오광의 조카 올레가 적청도를 지나 섬의 아름다운 경치에 이끌려 바다에 정착했다. 이렇게 섬의 사람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 한쪽을 비호하는 선녀 희추이를 격분시켰다.
희청선녀는 일월금실을 훔쳐 천송이의 김련을 수놓아 올레를 섬 밖으로 막았다. 나중에, 이 선량하고 용감한 선녀를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은 김련이 뒤집힌 이 산을 천산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