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못생긴 아내가 집에서 가깝다는 말이 있듯이, 못생긴 아내는 왕왕 충직하고 사려 깊은 아내가 된다. 못생겼기 때문에, 그녀는 남편에게 더 충성할 것이고, 감사히 이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제갈량의 아내는 제갈량에 음식을 내올 때 항상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얼마나 현명한가, 혹은 바로 그의 열등감 때문에 제갈량에 대해 이렇게 고지식하다.
그때 삼처사첩은 정상인 것 같았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전적인 사람이 단 한 명의 반려자만 선택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 버나드 쇼, 사랑명언) 마침 우리의 제갈공명 선생이 바로 이런 사람이다. 그는 평생 한 명의 애인에게만 책임을 졌다. 이것은 얻기 어려운 품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