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높아지면서 커피와 물을 충분히 섞은 후 뒹굴는 커피 액체로 변한다. 넘치려고 할 때 구리 냄비를 꺼내서 식힌 후 모래 위에 놓고 계속 가열한다. 이렇게 서너 번 반복하면 커피의 수분이 절반 이상 증발했고, 나머지는 거품이 가득한 커피액 한 잔도 성공한 셈이다.
터키 커피 제작 지침:
커피 가루는 매우 세밀한 연마가 필요하며, 직관적인 기준은 밀가루보다 더 섬세하다. 라일락, 카 다몬, 계피를 섞는다. 그런 다음 100 ml 찬물을 터키 커피포트에 넣는다. 그리고 약 10g 의 커피 가루를 넣는다. 100 밀리리터의 물과 10 그램의 가루는 커피 한 잔의 황금 비율이다.
터키 커피의 또 다른 신기한 점은 터키인들이 커피를 마신 후 남은 커피 찌꺼기에 따라 점술을 한다는 점이다. 커피 찌꺼기의 모양을 통해 그들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소원을 빌 수 있다.